국제특허연수부서 22-23일 WIPO회의...사업화 전략 등 벤처기업에 도움

현대,대우 문제가 한국경제호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

경제가 마치 IMF관리체제로 들어선 듯한 모습입니다. 국내 경기는 저점을 모르고 추락하는 것 같습니다. 대덕밸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각 기업의 자금사정은 최악이라고 하소연합니다. 그렇다고 두손을 놓을 수는 없지요.이런 때일수록 해외로 한번쯤 눈을 돌려 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퀄컴이나 HP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대규모 생산공장을 가지고있지 않아도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압니까. 단 한가지입니다. 일찍부터 지적재산권에 눈을 뜨고 있기 때문이지요." 특허청 국제특허연수부 박영기 부장의 하소연입니다.

대덕밸리의 특성상 기술력이 집적된 곳인데도 이곳에서 조차 특허의 중요성이 강조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지요. 그렇습니다. 대덕밸리의 힘은 기술력입니다. 기술력은 말로만 떠들어서는 안됩니다. 검증을 받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만 내 것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대덕 밸리가 한국특허의 메카라는 것을 아는 벤처기업인들은 많지 않습니다. 대덕밸리에는 특허의 중심에 서 있는 특허청과 특허 법원, 특허 연수부 등 대한민국의 모든 특허관련 기관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명실상부한 특허의 요람이지요.

특허의 요람이며 대덕밸리의 심장부에 위치한 특허연수부에서 이번에 WIPO(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 아시아 지역포럼이 개최됩니다. 22일-24일 3일간 열릴 예정인 이번 포럼은 발명의 혁신증진을 위한 정책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됩니다.

이번 포럼에는 아·태지역 공동의 경제번영을 도모하기 위하기 위하여,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이란, 솔로몬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30여개국의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가 및 고위 정책결정자 등 외국인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또 특허청, 대덕연구단지내 연구기관, 지식재산권 관련 대학교, 발명진흥회, 기업의 특허담당부서, 변리사등 국내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할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 호주, 인도 등 전문가들의 발명, 혁신활동에 있어 주요쟁점, 産·學·硏 기관간 연계구축, 특허전략, 지식재산 가치평가, 지식재산권의 사업화 전략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참가자 토론이 벌어질 것입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사업화와 마케팅,기술이전 전략 등에 대한 논의도 있을 예정이어서 벤처기업들의 지식재산권을 이용한 비즈니스전략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문의 : 김동욱사무관(042-601-4315) <헬로우디디 구남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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