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스파텔 임직원 30여명... 이웃 사촌으로서 '옆집' 알기

"말만 듣다가 대덕밸리를 둘러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옆에 있지만 그동안 둘러볼 기회가 없었는데 방문을 하고보니 진짜 '자랑스러운 이웃'입니다." 대덕밸리에 이색 손님들이 방문했다.군인 휴양소인 계룡스파텔 임직원들이 찾은 것.

민웅일 대표를 비롯해 30여명의 '호텔맨'들은 대덕바이오커뮤니티를 시작으로 한국 최대의 IT기업 집적지인 (주)대덕밸리 협동화단지, 한국지질자원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대덕밸리 곳곳을 둘러봤다.

대덕바이오커뮤니티에서는 구본탁 사장으로부터 "최고들의 연합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 산업의 육성이 목표"라는 설명을 듣고 음식물 쓰레기와 악취 해소 등 호텔에서의 적용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대덕밸리 협동화단지에서는 한창 건설중인 건물들을 보며 "2~3년뒤 아시아 최고의 벤처 중심지가 될 것"이란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지질자원연구소에서는 한국 최고의 화석전문가인 전희영 지질박물관장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으며 인류 탄생의 비밀을 엿보았다.화석, 공룡, 인류의 진화, 물의 순환 등이 담긴 전시관을 둘러보며 지구의 신비에 대해 감탄했다.

세계적 연구소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는 3차원 입체영상 TV,디지털 TV,초고속 광전송 시스템 등 첨단기술들을 직접 체험하며 대덕밸리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식음료부 김관수 부장은 "대전의 재산을 눈으로 확인한 느낌"이라며 "스파텔을 찾는 손님들에게 대덕밸리의 우수성을 자랑하겠다"고 밝혔다.

민 대표는 "계룡대 및 자운대와 이웃한 대전시는 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이웃 사촌으로 스파텔이 할 일이 있으면 대덕밸리 발전에 조그마하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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