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광양제철소와 순천 산사 방문

"한국 산업현장 직접 보니 놀랍다." "사찰도 매우 매력적이다." 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선우중호)에서 외국인 구성원과 함께하는 산업탐방과 문화체험 행사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GIST는 외국인 구성원과 연구원, 학생 등 70여명과 POSCO 광양 제철소와 순천 선암사를 방문, 산업현장과 사찰 문화 체험으로 한국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외국인 구성원들은 광양제철소 현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놀랍다"를 연발하며 한국 철강 산업의 발전에 박수를 보냈다. 순천 선암사를 방문한 외국인 구성원들은 한국의 가을산과 산사의 고즈넉한 매력에 빠지기도 했다.

점심으로 제공된 비빔밥도 맛있게 들며 한국의 음식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광양체철소를 둘러 본 외국인 구성원들은 "한국의 철강산업 발전을 한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제철소의 웅장한 소리와 뜨거운 열기가 생생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러시아에 온 생명공학부 석사과정 Gulmira 학생은 "광양제철소에서 철을 만드는 과정을 보게 되어 신기했다. 깊은 산 속에 절이 있는 것도 너무 놀라운 광경이었고 나무로 지은 건물들이 이렇게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것도 놀라우며 산과 절묘하게 어우러져서 아름다웠다"면서 "하루 종일 연구를 계속하다보면 가끔씩은 이렇게 문화답사를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또 한국을 알수 있어 좋았다"고 참석 후기를 밝혔다. '외국인 문화답사 프로그램'은 GIST가 평소 학업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외국인 구성원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의 일환이다.

GIST는 매학기 1~2회 외국인 구성원들에게 한국을 알리기 위한 산업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양봉렬 대외부총장은 "외국인 구성원들이 한국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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