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B 기술이전설명회, 18~19일간 한국과학기술회관 소회의실서 개최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과 기초기술연구회(이사장 김건)가 주관한 'NTB 전기전자·정보통신 기술이전설명회'가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19일까지 열리며 18일에는 3D, 센서, 시스템 및 디바이스 기술 등 전기전자/정보통신을 중심으로, 19일에는 계측, 보안, 레이저 기술을 중점으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18일 열린 행사에서는 ▲센서 네트워크의 데이터 통합 관리방법(표준연) ▲다국어 언어자원 구축 및 제공 시스템(KISTI) ▲센서 네트워크 라우팅 방법 (KISTI) ▲3차원 디스플레이 장치(KIST) ▲중성빔을 이용한 저온 GaN 단결정 성장방법(핵융합연) ▲자기장을 이용한 전류 및 전력 측정장치(KIST)에 대한 기술설명이 열리고 이어 기술이전 상담이 진행됐다.

몇가지 기술을 자세히 살펴보면 '센서 네트워크의 데이터 통합 관리방법'은 화재, 붕괴, 가스노출 등 재난유형을 판단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진 기술로 재난 모니터링 시스템과 유비쿼터스 컴퓨팅 응용분야에 사용 가능하다.

기술 발표를 가진 이석철 박사는 "안전재난요소는 핵심적인것만 보더라도 30개 이상이며 가스노출에 대한 독성가스 종류만해도 수십가지"라며 "유비쿼터스 컴퓨팅 기술이 부각되고 있는 현재, 센서노드로부터 수신된 정보를 이용해 재난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활용 사례는 기상예측과 환경 분야에 있어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된 '3차원 디스플레이장치'는 말 그대로 3D 영상에 대한 것으로 KIST의 김성규 책임연구원이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KIST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와 진행 중인 특허에 대해 설명하면서 "3D영상이 상용화가 되려면 오른쪽 눈과 왼쪽 눈에 입력되는 영상이 하나씩 따로따로 나와야하는데 지금 기술로는 잘 이뤄지지 않아 잡음현상이 일어나 눈이 피로해진다"면서 "현재의 기술로는 피로를 당장 해결하는 등 상용화 하기는 쉽지 않지만 우리가 보유한 기술이 앞으로 이 기술을 연구하는데 꼭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KIST가 보유한 '단안의 초점조절 정보제공 3D디스플레이 기술'과 '동공 추적으로 인한 크로스톡 제거 및 해상도 해상' 특허 등을 소개하고 시장 동향과 전망 등을 이야기했다. 워낙 기술적인 이야기를 하는 자리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갖고 모인 20여명의 사람들은 발표내용을 경청하고 적극 관심을 보이는 등 기술이전 상담을 위해 장소를 옮겨 더 자세히 기술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기업 관계자는 "메일을 통해 행사를 알게 됐는데 우리 사업과 비슷해 관심있게 들었다"며 "우리는 HW 구축이 잘 돼 있고 오늘 기술들은 SW구축이 잘 돼 있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 같다. 향후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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