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최고의 IT 연구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에 월드컵 열기를 타고 국내외 인사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ETRI는 월드컵 기간동안 IT연구현장을 직접 보기위해 외국인은 물론 국내 일반인들의 연구소 방문이 크게 늘어났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1일에는 중국의 항공우주기술을 연구하는 국가항천국(NRSC) 일행이 ETRI를 방문하고 연구원을 둘러봤다.

이들 일행은 우리나라의 IT 및 우주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우주관련 기술의 공동연구에 대한 기술협력에 대해 협의했다. 또한 지난 14, 15일에는 베트남 우전통신기술연구소(PTIT) 관계자들이 ETRI에서 열린 한-베트남 기술교류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했다. PTIT와 ETRI 관계자들은 양국 기술에 대한 서로 소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앞서 중국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유니콤 직원과 중국 기자단이 ETRI를 방문해 국내 이동통신 기술을 둘러보고 큰 관심을 가졌다. 이와 함께 정보통신전시관을 새로 개편, 오픈한 후 국내 인사들의 전시관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전시관측은 예전해 비해 ETRI를 방문하는 관람객이 하루 1, 2팀정도 증가하는 등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TRI 관계자는 "월드컵을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들도 처음에는 방문을 요청했다 일정이 안맞아 취소하는 등 ETRI를 방문하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