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14일 오전 연구원 국제회의실에서 중국 중의과학원(CACMS, 원장 장보리)과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중국 중의과학원은 중국 정부 산하 중의학을 대표하는 국가기관으로 산하에 연구소와 병원 등을 포함, 임직원 4000여명의 대규모 중의학 연구 및 교육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은 ▲침구, 경락, 경혈 연구 ▲한약 효능검증, 한약자원 및 신약개발 연구 ▲전통의학 진단 방법 및 진단기기 개발 연구 ▲전통의학 이론, 의사 문헌, 정보 연구 ▲전통의약 표준화 및 임상효능 평가 연구 등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 분야에 대해 협력을 갖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또 연구 현황 및 성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공동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며 앞으로 상호 교류 확대를 위해 인력 파견을 시행할 계획이다.

최승훈 한의학연 원장은 "오늘 협력 체결을 토대로 중국 중의과학원과 이론 및 임상 등 각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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