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캠퍼스서 12일 첫 강연

KAIST(한국과학기술원·총장 서남표)는 KAIST 명강 첫 번째 시리즈인 '정보의 미래에서 길을 찾다'를 10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7시30분 KAIST 도곡캠퍼스 AMP홀에서 연다.

이번에 첫 번째로 실시되는 KAIST 명강에서는 '정보의 미래'를 주제로 ▲최근 과학의 담장을 넘어 경제와 사회, 정치 영역에까지 커다란 파급력을 미치고 있는 복잡계 네크워크 ▲생명에 대한 정보를 고스란히 담고 있어 의학과 생명 공학의 영원한 화두인 유전자 ▲최신 물리학 이론으로 우리 주변을 감싸고 있는 매트릭스를 구성하고 파헤치는 암호학에 관한 강의가 이뤄진다.

정하웅 KAIST 물리학과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김동섭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이해웅 물리학과 교수로 이어지는 이번 강연은 각 교수마다 3주씩 총 9주 동안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서 마지막 10주차에는 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강연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오늘날 정보가 왜 그토록 중요한지, 실제로 우리 삶에 어떤 영향들을 미치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정보 사회는 어떤 모습일지'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를 갖는다.

정재승 교수는 "이번 강의는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과학기술 정보를 강단에서 인정받는 KAIST 교수들이 이해하기 쉽고 친숙하게 풀어낼 예정"이라며 "평소에 관심과 흥미를 갖고 있었던 일반인들이 관련분야에 대한 교양을 쌓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KAIST는 사이언스북스와 공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최신 과학기술 분야를 주제로 한 'KAIST 명강' 시리즈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최첨단 과학기술연구의 선도 기관인 KAIST와 대표적인 대중과학서 전문 출판사인 사이언스북스가 과학의 대중화를 위해 최신 연구 성과를 일반인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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