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컨벤션센터서 전시회·취업박람회 등

대한민국 최고의 생산제조기술을 집대성한 혁신대회가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한국생산제조시스템학회(학회장 양민양)는 14일부터 이틀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생산제조기술혁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산학연에 숨어 있는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술과 관련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주요 행사로는 ▲생산제조기술 혁신전 전시회▲생산제조기술 혁신포럼▲추계학술대회▲리쿠르팅 및 취업박람회▲벤처캐피탈·혁신기술 네트워킹▲생산제조기술 국제심포지움▲MED(Manufacturing Entertainment Design) 등이 준비돼 있다.

특히 생산제조기술 혁신전 전시회에서는 선별된 산학연의 혁신기술들을 소개하고, 기업참관단을 유치해 전시회 현장에서 다양한 교류와 사업화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IT·BT융합·광에너지응용·나노마이크로시스템·설계 및 CAE·로봇 및 자동화·첨단공작기계·금형 및 공구·초정밀나노가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기술혁신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로 생산제조기술 혁신포럼을 개최해 기술혁신의 방법론에 대한 강연 및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강연은 ▲김기협 차세대융합기술원 특임연구위원 ▲이민화 벤처기업협회 명예회장 ▲조두연 두산인프라코어기술원 원장이 맡는다.

추계학술대회는 사전에 접수된 논문을 중심으로 ▲첨단공작기계 ▲나노마이크로시스템 ▲금형·공구 ▲IT-BT 융합시스템 ▲로봇·자동화 등 10여개 관련 부문으로 나뉘어 발표될 예정이다.

대학생을 비롯한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돼 취업의 장으로 제공된다. 관련분야 종사자들간 네트워킹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민양 학회장은 "최근 산업기술분야에서 Open Innovation(열린 혁신), 융합, Disruptive Technology(혁신 기술)등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지식과 경험을 교환하는 이번 첫 대회를 통해 한국이 독일·일본에 버금가는 생산제조기술 최강국의 반열에 오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