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6~7일 '제1회 PLSI 병렬컴퓨팅 경진대회' 개최
같은 날 'PLSI&KSCA 2011 워크숍'도 함께 열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박영서)과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총장 조무제) 슈퍼컴퓨팅센터(센터장 김성엽)가 주최하는 '제1회 PLSI 병렬컴퓨팅 경진대회'가 6~7일 양일 간 대전에서 개최됐다.

지난해 실시된 병렬컴퓨팅 체험대회를 통해 슈퍼컴퓨팅을 이용한 병렬프로그래밍에 대한 저변을 확대한 후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대학에서 총 20팀이 참가해 복잡한 계산과학 문제를 병렬화해 해결하는 능력을 겨뤘다.

이번 경진대회의 대상은 학부팀과 대학원팀으로 나눠 수여됐으며, 각각 UNIST의 '으아아아아악(윤여천, 김기범)'팀, 서울대의 '하이애나(박동호, 김진호)'팀이 차지했다. 학부팀 최우수상은 UNIST의 '간지폭풍'팀이 차지했고, 우수상은 부산대의 'Scube'팀과 UNIST의 '포카칩'팀이 공동수상했다.

대학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부산대의 '그리어렵진않을거야'팀과 부경대의 '우리가대세'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병렬컴퓨팅 경진대회는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계산과학 문제를 병렬화해 해결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다.

슈퍼컴퓨팅 인재를 발굴하고 동시에 슈퍼컴퓨팅을 이용한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의 목적을 갖고 있다. 김성엽 센터장은 "경진대회에 작년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양적성장을 이뤘으며, 참가 학생들의 수준이 지난해 체험대회에 비해 월등히 향상돼 계산과학 연구자로서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경진대회 참가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국가 과학발전에 기여하는 우수한 과학인재를 양성해 나가자"고 말했다.

주최진은 "이번 경진대회를 시작으로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병렬컴퓨팅 경진대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나아가 국내대표 선발전을 통해 세계 대회에도 학생들을 참가시키는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행사장에서는 KISTI와 한국슈퍼컴퓨팅센터협의회(KSCA·의장 오재호)가 공동주최로 'PLSI&KSCA 2011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13개 PLSI 파트너 기관, 전국 18개 KSCA 회원기관과 슈퍼컴퓨팅 관련 산업체들이 함께 슈퍼컴퓨팅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1 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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