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5개市서 동시 진행…과학지식 나눔의 장 열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오세정)은 우리 생활에 필요한 과학기술을 일반인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을 오는 7일 금요일 오후 6시30분 서울·부산·대전·광주·대구 총 5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요일에 과학터치' 강연은 국민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연구 개발사업의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되돌려주기 위해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연구재단이 지난 2007년 2월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대국민 성과 확산사업이다. 연구책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일반인들과 과학지식을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장이기도 하다.

◆천용식 항우연 박사의 '위성 영상을 사진으로 만드는 방법'

대전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탄생 별자리 손수건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구민영 대덕초 교사가 도입강연을, '위성 영상을 사진으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천용식 항우연 박사가 본 강연을 실시한다.

천용식 박사는 우리 기술로 개발한 최초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 위성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위성이 촬영한 영상을 우리가 볼 수 있는 사진으로 어떻게 바꾸는지 그 기술에 대해 설명한다.

◆이강봉 KIST 박사의 '법과학 이야기'

서울 정독도서관에서는 이현미 문창초 교사가 '손바닥 지문을 찾아라!'는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한다. 이어 이강봉 KIST 박사가 '법과학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강봉 박사는 마약, 독극물 및 각종 증거물 분석을 위한 이화학분야와 컴퓨터를 통해 새로운 범죄양상을 연구하는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범죄 현장에서 범인 검거에 직접 활용되는 최신 과학기술 성과에 대해서도 강의한다.

◆정해영 부산대 교수의 '노화의 비밀과 건강 장수'

부산 구포도서관에서는 '생활 속 과학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김연희 부산과학기술협의회 교사가 도입강연을, 정해영 부산대 교수가 '노화의 비밀과 건강 장수'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진행한다. 정해영 교수는 노화과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들을 살펴보고, 노화 조절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성과를 통해 어떻게 하면 노화를 늦출 수 있는지에 대해 강의한다.

◆김덕영 연세대 교수의 '생명과학의 발전과 레이저 현미경'

광주 교육과학연구원에서는 '새처럼 수평잡기'라는 제목으로 이경학 문산초 교사가 도입 강연자로, '생명과학의 발전과 레이저 현미경'이란 제목으로 김덕영 연세대 교수가 본 강연자로 나선다.

김덕영 교수는 살아있는 세포를 죽이거나 변형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나노광 이미징 기술에 대해 살펴보고, 이 기술을 통해 현재 개발하고 있는 3차원 나노광학현미경과 미래 현미경 기술의 발전을 전망한다.

◆채권석 경북대 교수의 '착한 나노과학을 위하여'

대구 중앙도서관에서는 허성 범일중 교사가 '급변하는 미래에 대처하기 위해선'이란 제목으로 도입강연을, 채권석 경북대 교수가 '착한 나노과학을 위하여'라는 제목으로 본 강연을 실시한다. 채권석 교수는 상자성나노입자의 일반적인 특성 및 생체 안전성과 관련된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상자성나노입자의 국내·외 인체 안전성 기준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설명한다.

'금요일에 과학터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sciencetouch.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트위터(@sciencetouch)를 팔로우하면 매주 최신의 강연소식을 신속히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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