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서 신청 가능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는 지방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삼성경제연구소(SERI)의 지식 콘텐츠 'SEREPro'를 이달 7일까지 무료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SERIPro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지식 서비스로 SERI 전 연구원과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가 출연해 최신 지식을 5분 내외로 압축해 브리핑해주는 '콘텐츠 서비스'다.

PC와 스마트폰으로도 시청이 가능하며, 프로 직장인으로서 갖춰야 할 경제, 경영, 산업, 교양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매일 3개씩 제공하여 현재 약 3000여 개의 콘텐츠가 저장돼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 9월 9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경제연구소가 지식정보와 교육의 소외계층인 지방 소기업의 지식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두 조직간 '지식정보 나눔 협약'을 체결하고 대·중소기업간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기로 합의함에 따라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따라 SERI 지식 콘텐츠인 'SERIPro'를 지방 소기업 임직원 10만 명에게 무료로 제공하며, 이는 현재 연회비 40만원인 컨텐츠임을 고려해볼때, 지원금 400억원 규모이다.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그동안 중소기업 직업능력개발에 대한 참여율은 2009년 기준 27.2% 수준으로, 대기업 115.1% 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는 조업차질우려, 인식부족, 투자여력 부족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근들어 지식과 정보가 기업 가치 창출에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보험을 통한 기업 규모별 재직자 훈련실태를 보면 규모별 차이점이 확연히 드러난다. 재직자 50∼300인 미만인 기업의 경우 교육참여율은 46.1%인데 비해, 50인 미만인 기업의 경우 18.7%에 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기업의 교육훈련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뜻이다.

이근국 본부장은 "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해 대기업이 관심을 갖고, 경영 트렌드와 비즈니스 전략 수립에 필요한 지식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동반성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특히 대전충남지역 소기업 임직원이 지식 콘텐츠를 활용해 역량을 제고하고 성과를 창출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몰 자이언트'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1개 기업당 임직원 3인까지만 신청 가능하다. SERI의 지식 콘텐츠인 'SERIPro'를 제공받기를 희망하는 소기업·상공인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http://www.kbiz.or.kr)에서 'SEREPro 무료 신청하기'를 클릭하면 지원 가능하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