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맹섭 ETRI 박사 '프레젠테이션학 원론' 발간
프레젠테이션의 A부터 Z까지 총정리…대학 교재 등 활용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한 과학자가 21세기 지식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 있어 성공 필수조건인 프레젠테이션의 학문적 체계를 완성해 이를 대중에 선보였다.

조맹섭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 박사는 심리학과 인체공학, 커뮤니케이션학의 이론들을 접목해 프레젠테이션의 학문적인 기틀을 마련한 책 '프레젠테이션학 원론'(시그마프레스 출판)을 지난 25일 발간했다.

이 책은 심리학과 인체공학, 커뮤니케이션학의 이론들을 프레젠테이션에 접목한 것으로, 프레젠테이션의 학문적인 체계를 과학적으로 완성해 누구나 쉽게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집필됐다.

조 박사는 35년 이상을 대덕특구에서 근무하면서 연구개발 사업 수주 및 평가 시 발표자 또는 심사자로서 몸소 체득한 현장 경험과,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세경) 전공 과목 개설로부터 얻어진 학문적인 토대를 근간으로 이번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연구기관과 대학교를 대상으로 30여 차례에 걸친 순회강연을 통해 완성했다. 조 박사는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프레젠테이션이 하나의 체계적 학문으로서 자리매김해야 할 시점이 다가왔다"면서 "이 책이 주먹구구식으로 수행되어 온 프레젠테이션의 A부터 Z까지를 학문적으로 체계화시키고, 자신감과 에너지 넘치는 프레젠테이션 스킬의 배양서로서 우리나라 과학, 정치, 사회, 문화 분야에서 야기되는 주요 이슈들을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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