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전원자력연료 방문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26일 원자력 안전관리실태 현장 확인과 교류 협력증진을 위해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10명이 한전원자력연료(대표 김기학)를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대덕특구와 지역간 상생 발전을 위해 지난 6월 마련된 대덕특구 연구기관 방문계획의 일환으로 최근 발생한 정전 사태 등 각종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연구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한전원자력연료 방문은 유성구의 4번째 연구기관 방문일정으로 구청장을 비롯한 사무관급 이상 간부 10명과 한전연료 김기학 사장과 본부장 등 7명이 대화와 토론을 통해 비상시 대책과 지역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유성구 공무원들은 핵연료 생산시설을 방문해 원자력 연료 설계와 제조 기술의 발전상을 알아보고 정전, 지진 등 사고에 대한 원자력 안전 대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국내 유일의 원자력 연료 생산기관이 우리 지역에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위기 대응력 제고는 물론 교류협력이 크게 증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한 ‘꿈나무 과학멘토’ 사업, 대덕특구 연구기관 방문 사업과 함께 대덕특구와의 교류협력증진에 관한 조례제정을 진행하는 등 대덕특구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내 유일의 원자력 발전 연료를 만드는 회사인 한전원자력연료는 지난 1982년 설립돼 유성구 덕진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유성구 복지시책 '행복누리봄'에 참여해 연탄과 장학금 등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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