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향후 국산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R&D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이를 통한 글로벌화를 앞당시키는 게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은 이처럼 고비용과 시간이 요구되는 비임상·임상시험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제약 기업 등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 하고, 성공적 국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비임상시험 및 임상시험과 관련한 상호정보 교류 ▲양 기관이 진행하는 시험분석 및 비임상, 임상시험에 대한 신뢰성 있는 시험결과 도출 등을 위해 공동 노력하게 된다.

권명상 KIT 소장은 "까다로운 신약(신물질)의 개발 과정엔 필연적으로 많은 비용과 시간이 따를 수밖에 없는데 이런 부담을 줄이는 것이 신약개발 성공의 관건"이라며 "신뢰성 있는 비임상 동물실험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기적이고도 긴밀한 협조 하에 임상 시험을 수행하게 된다면 (관련 업계가)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 신약 개발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