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중기청, 30일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설명회' 개최

저비용으로 언제 어디서나 세계각국의 바이어와 수출이 가능한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수출 지원이 확대된다.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조규중)은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30일 오후 2시부터 대전충남중기청 대강당에서 온라인 수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은 세계 9위 수출국이면서 인터넷 보급률 세계 1위(95%)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수출활용도는 20위권 후반에 머무르고 있다. 정부 지원정책도 전시회 참가 등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만 치중됐다. 이에 대전충남중기청에서는 온라인 수출 개념 및 중요성, 성공사례 등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에 대한 중요성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온라인 수출을 활용하도록 해외유명 글로벌 및 국내 B2B 사이트에 수출제품 등록 및 홍보를 통한 해외바이어 발굴방법에 대하여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이 미미한 원인인 정보 및 전문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온라인 수출 전문가 과정'도 운영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수출인력(1천명) 및 대졸(외국어·무역학과) 미취업자, 무역분야 퇴직인력(2천명) 등이 대상이며 제품등록, 인콰이어리 응대, 거래제의서 작성 등 온라인 수출 활용을 위한 전문교육으로 진행된다.

대전충남중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실시된 무역협회 실태조사 결과 유망바이어 발굴 곤란(43.2%)과 바이어 관련 정보의 신뢰도 부족(27.5%)이 온라인 수출의 장애요인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의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온라인 수출에서 전문인력 부족(64.3%)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지적된바 있다.

대전충남중기청 담당자는 "온라인 수출설명회와 함께 온라인 수출 전문가 과정으로 배출된 전문인력을 향후 수출 중소기업이 적극 활용토록 지원하겠다"면서 "유명 검색엔진과 글로벌 B2B사이트와 EC Plaza 등 국내사이트 등록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제고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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