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과학, 디아메스코, 사이버메드 등 2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기대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는 비전과학, 디아메스코, 사이버메드 등 첨단의료기기 제조업체 3개사가 대전 이전에 합의하고, 대전공장 설립과 대전시의 지원을 약속하는 약정을 11일 체결한다고 10일 밝혔다. 수도권 지역에 기반을 둔 이들 기업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뛰어나고, 대덕특구의 풍부한 R&D 인프라와 대전의 의료산업에 대한 적극적 지원 의지와 열정에 대전 이전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전과학은 의료기기와 이화학기기 분야에서 매년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대전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전문기술력과 창의력으로 국내 의료기기와 이화학기기산업의 기술력을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전국을 일일 서비스가 가능토록 영업과 물류를 완성해 의료기기와 바이오, 생명과학을 아우르는 종합메디컬의 기업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특히 초고속 원심분리기는 원심력에 의해 성분이나 비중이 다른 물질을 분리·정제·농축하는 국내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사이버메드는 국내 최초의 실물 모형 서비스, 3차원 의료 영상 소프트웨어, 교정 및 임플란트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아시아 최초의 Surgical Navigation 장치 등 의료 영상 분야의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디아메스코는 다양한 인슐린 주입 시스템 전문 제조 회사로 인슐린 펌프와 수동형 인슐린 주입기 등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세계 30여개국에 판매망을 확보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첨단의료기기 제조업체 유치로 약 230억원 투자와 200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첨단의료·웰빙복합단지 기반 조성과 의료관광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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