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부터 6일간 '제23차 핵융합에너지 컨퍼런스'
그린포럼·유스컨퍼런스 등 다양한 행사

오는 10월 11일부터 6일동안 제23차 국제원자력기구 핵융합에너지 컨퍼런스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광역시(시장 염홍철)와 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이경수)는 16일 오전 11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23차 IAEA FEC 조직위원회' 제2회 회의를 갖고, 오는 10월 대전에서 개최되는 핵융합에너지 컨퍼런스의 세부실행 계획을 논의한다고 15일 밝혔다.

제23차 IAEA FEC(국제원자력기구 핵융합에너지 컨퍼런스· IAEA Fusion Energy Conference)는 IAEA회원국 등 1500명 이상의 전 세계 핵융합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로 '핵융합 올림픽(Fusion Olympic)'이라고도 불린다. 격년제로 개최되며 핵융합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연구자와 정부 관계자 간 협력과 교류를 나누는 장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1회 회의 결과를 보고하고, 제23차 IAEA 핵융합에너지컨퍼런스(FEC) 세부실행 계획을 보고한다. 학술행사는 세계 정상급 핵융합 전문가들이 모여 그동안 연구개발한 세계 핵융합 R&D 최신 성과 발표, 핵융합․에너지기술 개발 연구방향을 논의한다. '그린포럼(Green Forum)'을 통해 지구환경변화와 에너지고갈 등 글로벌이슈의 해결과 녹색에너지의 중요성과 개발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스컨퍼런스(International Youth Conference)에서는 'Green Energy'에 대한 국가수반급 초청강연을 통해 미래의 과학자인 청소년층에게 '핵융합'에 대한 꿈을 키워주는 교육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외에도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즐기며, 그린메세지를 담은 그린리본달기와 그린풍선 날리기, 태양열 조리 체험, 연료전지자동차 체험 등 그린에너지 체험과 참가자가 하나 되는 빛의 축제, 열기구가 어우러진 나이트글로우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으로 FEC 참가자와 국민이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준비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핵융합연구소에서 갖고 있는 핵융합 플라즈마 발생기술은 핵융합기술 중 가장 중요한 핵심기술로 대전의 자랑이다"며 "제23차 IAEA FEC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이미 조직위원회 사무국으로 시 공무원 8명을 파견하고, 시예산으로 6억을 확보해 Green Festival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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