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106억원 투입, 나노융합산업 리딩센터 유치

대전시의 나노융합 허브 도시 육성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 됐다.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민선5기의 공약사항인 나노융합산업 육성사업 추진을 위해 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와 '나노융합상용화 플랫폼 촉진 및 활용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 한국기계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2010년도 사업비로 1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 '나노 융합산업 협력기구'를 설립 운영하기로 하고 신산업·신시장 창출의 기반을 제공하는 국가 나노융합산업 리딩센터를 대전에 유치해 나노산업을 육성 발전시킨다는 전략이다. 대전시는 5년간 총사업비 106억 원을 투입(국비56억, 시비50억), 전략적 나노융합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 나노융합 산업단지 기반조성과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 ▲나노융합산업활동 촉진 ▲나노부문 인프라 활용제고 ▲신산업·신시장 창출시스템을 구축 하게 된다. 나노융합기술개발 및 산업화 지원 사업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 사업화와 나노융합커뮤니티지원, 마케팅, 안전성 평가 인증 등에 대한 사업도 추진하게 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나노융합상용화 플랫폼 촉진 및 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나노융합산업협력기구는 한국기계연구원 연구동에 설치하게 되며, 협력기구 출범 현판식과 글로벌 포럼은 올해 10월경에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전시는 나노융합산업발전 육성을 위해 기능성 나노소재 사업화지원 센터를 대덕 테크노밸리 내 한밭대학교 부지에 총사업비 152억원(국비87억, 시비65억)을 투입해 2011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중에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나노융합산업협력기구'를 기반으로 한 토탈 기술지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대전지역 뿐만 아니라 지원을 희망하는 타 지역 기업들까지도 맞춤형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면서 "미래 대전의 신성장·신산업인 나노융합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제품 성장성은 낮으면서 시장점유율이 높은 캐시카우(Cash Cow)로 키워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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