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과 공공연구기관 대상, 23일까지 접수

특허청(청장 이수원)은 7월부터 11월까지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의 특허역량을 높이기 위해 '특허관리역량 진단 및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대학ㆍ공공연구기관은 전체 연구개발비의 24.6%를 사용하고, 박사급 연구인력의 82.3%를 보유(2008년 기준)해 혁신 잠재역량은 매우 높은데 반해, 특허 생산성․기술이전 등의 성과가 미흡하다는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허청은 지난해부터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을 대상으로 R&D로부터 특허 창출, 창출된 특허의 권리화 및 보호, 그리고 특허의 활용 등을 총 30 여개의 지표로 구성된 특허관리역량 진단모형을 통한 진단과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왔다.

이번 사업의 접수기간은 5~23일까지이고, 인터넷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관련 신청서 및 세부 내용은 한국지식재산연구원 홈페이지(www.kiip.re.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지식재산연구원 IP정책팀 (02-2189-2618, 2629)에 문의하면 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2011년부터는 특허관리역량을 단순히 진단․평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평가결과를 교육과학기술부가 시행하는 '연구관리 인증제 (연구성과 인증제)'에 반영해 기관의 연구간접비 비율 및 기관 평가와 연계할 계획이다"면서 "특허관리역량에 대한 정확한 진단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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