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초가보다 4000원 오른 7만900원에 마감

실리콘웍스가 신규상장 첫 날 강세로 출발했다. 8일 코스닥시장에서 실리콘웍스(대표 한대근)는 공모가 6만7000원보다 100원 낮은 6만69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시초가보다 4000원(5.98%)오른 7만9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0.1% 상승한 7만3700원까지 올랐으나 막판 매도세가 몰려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LCD용 구동칩, T-con 등의 주 매출처인 LG디스플레이와 더불어 애플의 아이패드 판매호조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LCD TV 판매수요도 전년 대비 23.3% 늘고 노트북용 LCD 패널수요 역시 26.3%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리콘웍스는 지난 1999년에 설립된 반도체제조업체로 LCD 드라이버 IC, 타이밍콘트롤러 등을 주요제품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892억원, 당기순이익 385억원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670억원, 주당 발행가액은 6만7000원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편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8일 오전 서울사옥 종합홍보관에서 디스플레이용 시스템 반도체 토털 솔루션업체인 실리콘웍스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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