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앱 상용화 지원, 무료 운영

중소기업청이 SK텔레콤과 손잡고 모바일 1인 창조기업 공동 육성에 나선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SK텔레콤(대표이사 정만원)과 모바일 1인 창조기업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원하기 위해 19일 오후 2시 SK텔레콤 본사에서 '모바일 1인 창조기업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 4월 중기청이 지정한 앱창작터에서 안드로이드 과정을 이수한 초급 수준 개발자 중 우수개발자는 SK텔레콤의 T아카데미내 '1인 창조기업 전문가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양성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T아카데미에서는 전국의 11개 앱창작터에서 50명을 추천받아 약 10주동안 고급수준 프로그래밍과 T스토어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앱을 제작할 수 있는 실전 프로젝트 교육을 실시한다.

이들이 개발한 앱은 'SKT T스토어에 우선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올 하반기 T스토어내 별도의 1인 창조기업 앱 마케팅 공간을 마련 할 예정이다. 앱 개발자 양성교육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별 교육기관인 '앱창작터'에 수강 신청을 마치고, 중기청의 수강생 선정 기준에 의해 선발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앱창작터 초급 개발자 과정과 T아카데미 전문 개발자 과정은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우수 앱 개발자에 대해서는 상용화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청 홈페이지(http://www.smba.go.kr), SKT T아카데미(http://www.tacademy.co.kr), 창업진흥원 홈페이지(http://www.iked.or.kr), 아이디어비즈뱅크(http://www.ideabiz.or.kr)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동선 청장은 "SK텔레콤과의 교육 프로그램 연계운영 등을 통해 모바일 1인 창조기업을 육성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국내 모바일 산업의 재도약을 이룰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기청은 지난 4월 '모바일 1인 창조기업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전국에 11개 앱창작터를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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