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이노비즈 협회 일자리 협력 MOU 체결

노동부(장관 임태희)가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한승호)는 MOU를 맺고 청년실업 해소 등을 위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일자리 3만개 창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이노비즈 기업 3만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을 위해 우수 중소기업 구인수요 개척, 중소기업 청년취업인턴제, 우수 중소기업 홍보 및 인식개선, 추가채용 노력 유도(우수기업 발굴·포상) 등에서 협력하게 된다.

이노비즈 기업은 3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중소기업 중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심사를 거쳐 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전국에 1만6176개소가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이들은 ▲우수 중소기업 중 가젤형 중소기업 1400개, 히든챔피언기업 180개, 녹색사업화기업 1800개소를 중심으로 일자리 5500여개 ▲인턴제 등 채용지원 5000명 ▲정부일자리 지원연계(신규고용촉진장려금 등) 3500명 ▲기업 자체채용 확대 1만6000명 등 3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층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이노비즈 기업에서 체험형 현장실습(500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노비즈 기업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함으로써 맞춤형 채용지원 업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노비즈 기업 직무 재설계, 임금체계 개선, 합리적 성과평가 및 보상체계 마련 등 인사노무관리 체계화에도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임태희 노동부장관은 "이노비즈 협회가 성장전망이 밝은 우수 중소기업을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청년실업 해소 등을 위해 큰 역할이 기대된다"며 "MOU 체결을 계기로 업종별 고용지원정책의 성공사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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