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채용정보, 입찰정보 등 실시간 볼수 있어
입찰정보 앱은 고교 창업동아리에서 개발

전세계적인 모바일 트렌드에 따라 중소기업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개발됐다.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은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제공했던 중소기업정보들을 어디에서든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 '기업마을(Bizinfo)'과 '입찰정보'를 개발해 14일부터 무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1인 창조기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인이 스마트폰을 통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창업뉴스, 창업 단계별 필수정보 등을 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기업마을 앱에서는 기업인은 자금·기술·컨설팅·수출·인력지원 등 정책정보, 예비창업인은 창업정보, 중소기업에 취업을 원하는 구직희망자는 채용정보, 그밖에 자영업자는 신용보증·마케팅 등 필요한 정보를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 볼 수 있다.

또 질의 응답 기능이 있어 365일 연중무휴로 이용 가능하며 알림 기능으로 실시간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긴급 재해·재난시 현장상황을 바로 파악해 즉각적인 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재해신고 창도 운영한다.

기업마을 앱은 아이폰 앱스토어의 카테고리 '뉴스'에서 검색해 무료로 설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입찰정보를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는 '입찰정보'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술창업 만물사전' 앱도 개발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조달청 등 정부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입찰정보를 공공구매종합정보망(www.smpp.go.kr)에서만 확인 할 수 있었지만 '입찰정보' 앱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볼수 있게 된다. 사용자가 관심 있는 품목 및 지역에 대한 맞춤정보를 사전에 설정해 놓으면 한번의 터치로 원하는 입찰·낙찰정보를 바로 검색 가능하다.

입찰정보 앱은 아이폰의 앱스토어 카테고리 '비즈니스'에서 검색하면 무료로 설치가 가능하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술창업 만물사전'앱은 아직 등록이 안돼 다음주 중에 이용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입찰정보와 기술창업 만물사전 앱은 한국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개발에 참여해 1인 기업으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제공되는 앱은 아이폰용으로 개발된 것이다. 안드로이드폰용 앱은 6월초에 서비스 할 예정이다"면서 "중소기업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 ·담당자와의 전화 연결과 길 찾기 서비스 앱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고객지원센터와 비즈니스지원단에 '앱'개발전문가를 두어 중소기업이 회사브랜드나 상품홍보용 '앱' 개발시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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