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입생 150명 선발에 2738명 지원

KAIST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교장 권장혁)는 2011학년도 신입생 원서를 접수한 결과 150명 내외 선발에 2738명이 지원해 18.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2011년 신입생 원서 접수 결과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전체 지원의 절반 이상인 1572명(57.42%)의 학생이 지원했고, 부산, 경남 지역에서 596명(21.77%)이 접수했다. 성별 지원현황은 남학생이 전체 81.34%인 2227명, 여학생은 511명(18.66%)이다.

지난해에는 144명 모집에 4006명이 지원(일반 전형·입학사정관 전형 중복 지원자 940명 포함)해 27.8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나, 올해는 150명 내외 모집에 2738명의 지원자가 응시했다. 2010학년도 입시전형에서는 일반전형과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중복지원이 가능해 지원률이 올해와 비교해 높았으나, 2009학년도 2654명 지원(144명 모집)과 비교하였을 때보다는 2011년이 소폭 상승한셈이다.

이번 신입생 선발의 가장 큰 특징은 입학사정관 중심 과학영재 전형으로만 150명 내외의 학생을 선발한다는 점이다. 입학사정관 중심 과학영재 전형은 1단계 전형인 학생기록물 평가(400명 내외 학생 선발 예정)와 2단계 전형인 영재성 다면 평가로 이루어진다.

한국영재학교 관계자는 "2010학년도에 도입한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30%에서 100%로 대폭 확대했다"면서 "이는 공교육 정상화에 이바지 할 뿐만 아니라, 수학·과학의 영재성 및 잠재성을 가진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입시 일정은 1단계 전형 합격자는 7월 7일, 영재성 다면 평가를 통해 2단계 선발자는 8월 5일 오전10시 학교 홈페이지(http://www.ksa.hs.kr)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