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최초 KISTI와 공동 투자사업 시행

대전광역시(시장 박성효)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박영서)는 15일 오후 3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박성효 대전시장과 박영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유망중소기업 Global-up 지원사업'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망중소기업 Global-up 지원사업'은 대전지역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미국 진출과 현지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와 구매계약체결과 투자유치를 성공시킬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 개척능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기업 선정방법은 글로벌 잠재 역량을 갖춘 40개 기업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 후보군으로 발굴하고, 2차 선발 과정을 거쳐 20개 대상 후보 업체를 선정한다. 이후 후 잠재적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대상후보를 기술시장, 업체 역량 평가를 통해 6개 후보군으로 압축한다.

6개 후보군 중에서 KISTI의 기술사업화 기회분석 결과와 후보 업체의 프리젠테이션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최종 2개 글로벌 기술사업화 대상후보를 선정한다.

최종 선정된 2개 업체를 대상으로 ▲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 ▲기술협력 ▲합작 투자 계약 ▲제조 계약 ▲라이센스 인가계약 등의 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KISTI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체계적인 사업화 전략 지원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위한 리스크 회피와 비용·시간을 절감할 수 있어 기업의 시장 진입 시기를 단축시키고, 기업역량을 사업화 수행에 맞춰 집중할 수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이 사업에 대해 공동으로 행정과 재정적 지원을 하게 되며, 이 사업을 통하여 저비용으로 중소기업을 중견기업과 대기업으로 육성·발전시킨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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