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중기청 R&D사업 신규평가 부터 전면 적용
연간 200만장의 종이문서 절감으로 20톤의 CO2저감 효과 기대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사업에 '종이 없는(Paperless) 전자평가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2010년 신규 평가부터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Paperless 전자평가시스템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서영주, 이하 KEIT) 중소기업평가센터의 주관 하에,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기존 평가프로세스를 면밀히 검토해 수요자(평가위원, 피평가자)에게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개발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전자평가시스템은 오는 16일과 22일 각각 실시되는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신규 서면·대면평가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 글로벌투자과제 신규 대면평가부터 적용된다.

종이없는전자평가시스템이 도입되면 연간 200만장의 종이문서 절감으로 약 20톤의 CO₂를 저감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하는 우수 사례로 평가될 전망이다.

또한 그동안 수기평가에서 소모되었던 제반 용지 와 제본 비용, 작성과 폐기 비용이 절감되고 평가업무의 효율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KEIT는 원활한 전자평가를 위해 대전사무소 내 전자평가시스템이 설치된 평가장을 대폭 확충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종이없는 전자평가시스템이 정착되면 과제를 신청하는 중소기업은 물론이고, R&D 지원기관 등에서도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동시에 평가의 효율성도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 운영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수정·보완해 전자평가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고객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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