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2002 가상현실특별전 개최

'첨단 IT기술의 복합체인 가상현실을 직접 체험해 보세요'

국립중앙과학관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최첨단 IT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가상기술을 선보이는 '2002 가상현실 특별전'이 오는 19일부터 5월 5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 가상현실 속으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실제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진 환경속에서 오감을 이용해 또 하나의 사이버 가상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덕밸리 벤처기업 다림비젼과 543미디어텍, 지씨텍을 비롯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공주대, 한국가상현실, 포스트미디어 등 21개 기관 및 기업이 참가한다.

전시내용은 사이버 세계에 진입하면서 영상으로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가상현실기술이 제공하는 편리한 생활을 만끽한 후 스릴만점의 시뮬레이터에 직접 탑승해 생생한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단계로 이뤄진다.

전시회에는 가상현실 시스템과 HMD(Head Mounted Display), 3D 오디오 등을 선보인다. 또한 비디오화면과 비디오 카메라가 설치된 방에 들어가 자신의 모습을 촬영, 합성한 화면을 볼 수 있는 가상스튜디오도 체험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이용한 웹 기반의 3차원 저작도구와 온라인 VR훈련, 3차원 시각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이밖에 실제로 경험하기 어려운 훈련이나 공상여행 등을 즐길 수 있는 운전 시뮬레이터와 입체영화, 3축의 움직임에 의한 2, 6, 15인승 시뮬레이터를 탑승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승구 관장은 "영화나 TV에서나 보던 가상현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 청소년과 학생들에게 많은 인기와 함께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과학관은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신나는 과학체험, 함께 하는 과학사랑'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함께 하는 '봄 사이언스 데이'와 체험형 과학교육 행사 등 다채로운 과학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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