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문가들 발표와 토론의 장 열려

생명공학전문가들이 생명 연구자원의 글로벌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박영훈)은 7일 오전 10시 원내 대회의장에서 '국가 생명연구자원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생명연 생물자원센터 주최로 행해지는 이번 행사는 국내 전문가 15명이 참가해 발표와 토론형식으로 진행되며, 식물자원과 미생물자원, 동물자원 등 국가 생명연구자원의 현재상황을 논의해 생명연구자원의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한다.

컨퍼런스는 1부 식물자원, 2부 미생물자원, 3부 동물자원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분야의 박사들이 주제 발표를 한다. 또 정혁 생명연 박사 주재로 8명의 패널토론과 청중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정숙 생명연 생물자원센터장 박사는 "선진 각국은 생명연구자원을 국가의 중요 전략사업으로서 유용자원의 확보 및 활용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관련 계획과 전략을 수립하고 법률을 제정하는 등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유용생물자원의 확보와 활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국내외 추세에서 향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국가 생물자원 확보와 관리방안 도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연은 기존의 생물자원센터를 확대 개편해 생명연구자원의 개발 및 관리를 통한 국내 최고의 생물자원 인프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또 국내 생명연구자원 개발 연구를 수행하는 산·학·연 관련기관과 생명연구자원의 공동 발굴 및 관리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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