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용산동‧‧‧대전국제학교(TCIS)건립 기공식

대덕테크노밸리 내 국제적 시설과 환경을 갖춘 중부권 최고의 외국인 학교가 건립된다. 대전시는 19일 유성구 용산동 국제학교 신축부지에서 박성효 대전시장, 토마스 제이 팬랜드 대전국제학교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국제학교 이전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국제학교는 총사업비 490억원이 투입되어 부지면적 3만8834㎡, 연면적 3만1851㎡규모로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본관, 체육관, 기숙사, 강당 등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10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국제적 수준의 시설과 환경을 갖춘 중부권 거점 외국인학교 건립으로 외국인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가운데 하나인 교육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또 외국인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돼 대덕R&D특구의 축적된 인프라와 함께 해외투자유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10년에는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외국인학교로 거듭 발전 할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 외국인 전용병원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개발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전국제학교는 1958년 미국남장로교 한국선교유지재단이 대덕구 오정동에 부지 3만3954m², 건물 1만5918m²규모로 설립해 현재 재학생 615명과 교직원 192명이 수업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