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지역 기업의 수출입 물류비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최상권)은 28일 오후 2시 관세청 차장을 비롯한 대전광역시장, 각급 기관·단체장, 방송 및 언론사, 수출입 업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세관 세관검사장(지정장치장)개장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충청권 해외 이사자의 '이사짐 수입통관 편의 및 수출입 물류 촉진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대전세관, 관세청, 대전광역시,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이 지난 5월부터 5개월여간 협력한 끝에 마련됐다.

특히 관세행정 사상 처음으로 지역 업체인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에게 세관검사장 운영을 위탁하고, 관세청과 지방자치단체, 산업단지관리공단간에 수출입 물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 의의를 더한다.

대덕산단 관계자는 "그동안 보세창고 등 물류 인프라가 취약해 침체되었던 대전지역의 수출입 물류를 촉진하고, 기업 물류비 절감으로 기업지원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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