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2012년까지 과학중점학교 100개 지정 계획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과학중점학교'에 대덕고등학교(교장 임봉수)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과학중점학교는 과학, 수학 교과교실제 선정학교 또는 최소 4개 이상의 과학교실과 2개 이상의 수학교실을 구비한 일반계 고등학교로, 과학과 수학에 대한 심화교육을 실시하는 과학중점과정을 개설해 운영하게 된다.

과학중점과정 운영을 위해 과학고 근무경력이 있는 정규 교원을 우선 배치하고, 이공계 박사 등 과학기술전문가, 기간제 교원, 강사 등도 함께 활용하게 된다.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자율학교로 지정하고 교과교실제 운영 지원과 별도로 과학중점과정 운영 비용을 연간 최소 2천만원 규모로 학급당 3년 이상 지원한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과학중점학교는 인문사회 소양을 갖추고 충실한 과학교육을 받은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과학중점학교에서는 일반계 고등학교에 비해 과학2과목과 과학고 수준의 전문·융합 교과목 3과목을 추가로 개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대전지역 대덕고등학교를 비롯해 서울지역 10곳, 경기지역 10곳 등 전국 14개 시·도의 53개 고등학교를 과학중점학교로 지정했다. 교과부는 2012년까지 과학중점학교 100개를 지정해 과학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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