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세 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총장이 23일 오전 5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정명세 총장은 서울대 물리학과 졸업 후 미국 테네시대 녹스빌교 대학원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78년 표준연구원에서 연구원 생활을 시작했다.

과학 1세대의 대표격인 정 총장은 UST 초대 총장,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원장과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위원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국가 표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

유족에는 처 지순화 씨와 아들 지윤(실레고테크놀로지 이사), 정윤(KIST 선임연구원) 등이 있다.

빈소는 대전을지대학병원 장례식장이며, 영결식은 26일 오전 10시 KRISS와 UST 공동 주관으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거행한다.

장지는 충남 금산군 복수면 동삼공원묘원이다. 연락처는 042-611-3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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