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핵심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중소기업의 핵심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기술 및 관련 H/W, S/W 등의 개발지원을 위한 산업보안기술개발사업에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산업보안 인프라를 조성하고, 중소기업 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보안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개발된 기술을 널리 보급·확산시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성과물이나 영업비밀이 유출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하기 위함이다.

중기청은 '07년 37개, '08년 38개 과제 등 75개 과제에 6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는 97개 신청과제 중 생체인식을 통한 출입통제시스템 같은 바이오기술(BT)과 DDOS 공격 해킹 탐지 복구 시스템 같은 정보기술(IT) 등 전문핵심기술 및 마케팅 능력을 보유해 상용화가 가능한 33개 과제를 선정, 업체당 평균 87백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기술개발 지원에 그치지 않고, 개발된 기술이 중소기업에 널리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보안시스템구축지원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효율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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