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1일 임태희 신임 노동부장관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임태희 장관은 취임 첫날부터 도시락 점심을 들며 취임식, 간부회의, 서울메트로 방문 등 노사문화 선진화를 위한 현안으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임 장관은 오전에 열린 취임식에서 "건강한 노사문화 정착과 일하고자 하는 국민에게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13년가 유예된 복수노조 · 전임자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맹자의 '물은 구덩이를 메우고나서 흐른다'는 영과이후진(盈科而後進)을 인용, 서두르지 않고 원칙을 지키며 넓고 멀리 보며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임태희 신임장관은 3선의원을 지냈으며 재무부 관세국과 재무정책국, 청와대 금융담당 행정관 등 재정, 세정, 금융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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