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에너지연, 원자력연과 공동운영

충남대학교(총장 송용호)는 녹색성장과 신성장동력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신약전문대학원과 녹색에너지기술대학원의 설치 인가를 받았으며 2010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최근 녹색성장과 신성장동력 분야 전문대학원 신설을 위해 신설위원회 심사와 현지실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5개 대학원을 선정, 발표했으며 충남대는 2개 대학원의 신설을 인가받았다.

충남대와 화학연구원이 공동 운영하는 신약 전문대학원은 생물-화학-약학 융합형 신약 개발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석사과정(20명), 박사과정(10명) 등 입학정원 30명으로 운영된다. 신약 전문대학원은 엄격한 SCI급 논문 발표 등 철저한 학사관리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금 혜택으로 우수 학생을 유치하는 한편, 충남대 교수와 화학연구원 겸임연구원이 교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충남대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구원자력연구원이 공동 운영하는 녹색에너지기술 전문대학원은 녹색산업분야의 창의적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에너지소재 전공 15명(석사 10명, 박사 5명), 신에너지공정 전공 15명(석사 15명, 박사 5명) 등 입학정원 30명으로 운영된다.

녹색에너지기술 전문대학원은 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자력연구원 등 참여 연구기관을 활용해 실천적 이론 및 실무 위주의 교육이 이뤄지며 충남대의 교수와 연구기관의 연구원들이 교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충남대는 2009학년도에 문을 연 분석과학기술대학원에 이어 대학과 정부 출연연구원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대학원이 3개로 늘게 됐다.

한편 교과부로부터 녹색성장 신성장동력분야 전문 대학원 설치 인가를 받은 대학은 충남대 이외에 고려대 그린스쿨, 고려대 융합소프트웨어전문대학원, 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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