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접속 신호방식 분야2건 권고 초안 개발
IPTV서비스 제공 위한 NGN멀티캐스트 국제표준 최종 승인

차세대 통신망(NGN)의 이동접속 신호방식 기술, USN 서비스 기술, 멀티캐스트 기술의 국제표준화에 한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최문기)는 2일부터 10일까지 아르헨티나 마델플라타에서 열린 ITU-T Study Group 11(국제전기통신 표준화부문, International Telecommunication Union-Telecommunication Standardization Sector) 회의에서 'NGN 단말의 이동접속 신호방식 기술 분야'에 2건의 신규 권고 초안 개발을 확정하고, 이번 연구를 주도한 안재영, 강유화 연구원이 에디터로 신규 선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신규 권고안 2건은 차세대망에서 이동하는 사용자 단말에 대한 접속을 유지시키기 위해 인증, 접속 및 이동성 관리 기능들 간을 연동하는 신호방식 기능에 관한 것이다. 이와함께 u-인프라표준연구팀 김은숙 연구원은 2007년도부터 NGN에서 USN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네트워크 서비스와 기능에 대한 요구사항 표준화를 ITU-T Study Group(SG13)에서 주도해 'USN 서비스 정의 권고안'으로 최종 승인됐다.

또한 ETRI의 강신각 연구원이 에디터인 NGN환경에서 IPTV서비스 등의 지원을 위한 멀티캐스트 프레임워크가 ITU-T회원국의 투표를 거쳐 '멀티캐스트 프레임워크 권고'로 최종 승인 돼 이번 회의에서 권고 발간이 확정됐다. 멀티캐스트 프레임워크 권고는 향후 NGN멀티캐스트 기술표준 개발을 위한 요구사항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정해원 ETRI 표준연구센터장은 "우리나라가 ITU-T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표준화 활동의 주도적이고 실질적인 결실을 거두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관련 지적재산권 확보와 시장 선점으로 이어질 것이 기대되는 값진 성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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