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특구 순시…나노종합팹센터·KINS·KAERI·대전역 등 방문

"대덕에 오면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특구에서 많은 것이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는 1일 오전 경북대학교에서 이공계 대학 순회 특강을 한 후 오후 대덕을 방문, 나노종합팹센터·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자력연구원을 둘러보고 각 기관장들과 만났다. 나노팹센터에서는 클린룸(Clean room:무균실)을 둘러보고 서남표 KAIST 총장, 이희철 나노팹센터 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으며 원자력연에서는 ATLAS(Advanced Thermal-Hydraulic Test Loop for Accident Simulation)를 살펴보고 박창규 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 부총리는 "대덕을 자주 방문하지만 항상 나름의 순서와 대상을 정하고 찾는다"며 "오늘도 찾아온 목적을 달성했다, 대덕에 오면 항상 기분이 좋다"고 말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질문하는 아이를 대견한 듯 바라보는 김우식 부총리 ⓒ2007 HelloDD.com
대덕을 순시한 김 부총리는 "대전에서 하는 금요일에 과학터치도 꼭 보고 싶다"며 대전역을 찾았다. 강연장 뒤편에 서서 질의·응답을 바라본 김 부총리는 "활기차고 좋은 것 같다"며 "대전은 연구소가 많아 과학터치 강사진이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연구원들은 절대 내용을 어렵게 하면 안 된다"며 "시민들에게 다가가려면 내용도 그렇지만 제목도 쉽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부총리는 대전을 떠나기 전 몇몇 원장들과 나눈 담소에서 컴퓨터·핸드폰 등 IT·통신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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