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6시 50분경 발생···완전 진압·인명 피해는 없어

19일 오후 6시 50분경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원장 금동화)의 L3연구동 1층 25평 규모의 연료전지연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초 폭발성이 강한 화학물질로 인해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19일 오후 8시를 기해 화재는 완전 진압된 것으로 나타났다.

KIST에 확인 결과, 화재 초기 인화성이 있는 플라스틱, 스티로폼 등이 시꺼먼 연기를 요란하게 뿜어내면서 불이 타올라 화재가 크게 난 것으로 보고 8개 연구동에 있는 연구원 및 직원 500여명이 대피했으나 인명피해는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심한 연기로 인한 그으름이 950평 규모의 L3연구동에 퍼졌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연기로 인한 피해상황 등은 현재 조사 중에 있다. 소방서 추정으로는 약 3천5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KIST 관계자는 "현재 화재의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며 피해 규모도 거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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