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오후 교내서 발표회

대덕밸리 핵심지역에 위치한 대덕대학이 오는 10일 자체적으로 개발한 가상대학시스템(http://www.multimedia.ac.kr)발표회를 갖는다.

대덕대에서 개발한 이번 가상대학은 멀티미디어·웹개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대덕대 특성화 사업팀에서 개발했다. 가상대학에서 개설되는 강좌는 멀티미디어·웹 사이트 개발에서 요구되는 컨텐츠 제작용 툴,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래밍 언어 등이다.

이들 강좌는 적절한 코스 웨어의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아 기존의 가상대학에서는 피교육자를 충족시킬만한 강의가 어려운 강좌들이다.

대덕대는 또 수강생들에게 평생 교육 계좌제를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취득한 학점을 수강 기간에 무관하게 누적시켜, 향후 가상대학이 교육부로부터 학위 수여 인정 기관으로 지정될 경우 이 누적 학점을 인정하여 학위를 수여한다는 것이다.

대덕대는 특히 기존의 가상대학이 운영시스템을 업데이트 하지 않아 수강생들에게 외면 받는다고 보고 전문출판업체인 미리온 시스템 등과 「산·학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시로 업 데이트할 계획이다.

대덕대 주광신교수는 "멀티미디어 가상대학은 다른 학교가 운영하는 것과는 조금 다를 것"이라고 주장한 뒤 "21세기 IT시대에 실질적인 협력을 주는 가상대학으로 만들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덕대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인터넷 방송국과 특성화사업 사례 발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헬로우디디 구남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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