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늑한 공간 따뜻한 서비스로 단골층 늘어
싱싱한 재료로 만든 초밥 등 맛집으로 손색없어

초밥 맛집 '숨'의 음식은 정갈하면서도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다.<사진=대덕넷>
초밥 맛집 '숨'의 음식은 정갈하면서도 정성이 느껴지는 맛이다.<사진=대덕넷>
따듯한 햇살이 반가운 날, 싱그러운 봄 향기같은 맛집을 만났다. 새로운 맛집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유성구 죽동에 위치한 스시 집 '숨',

이집은 화이트톤의 깔끔한 인테리어와 원목의 편안함이 첫인상으로 다가온다. 곳곳에 걸린 그림과 안쪽의 아늑한 공간이 다시 찾고 싶게 한다. 그리고 오픈된 주방, 직원들의 따뜻한 미소와 서비스는 음식 맛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

예약은 필수라는 지인의 조언에 따라 사전 예약 후 조금 일찍 '숨'을 찾았다. 음식점 앞에 주차 공간이 있긴 하지만 이 지역은 점심시간이면 늘 주차가 어려운 곳이니 서둘러 가는게 좋다는 생각에서다.

우리 일행이 주문한 점심 특선은 소라 죽으로 시작해 샐러드와 회, 2번의 초밥, 두부튀김과 고로케, 마무리로 우동이 나온다.

소라죽.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다.<사진=대덕넷>
소라죽.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다.<사진=대덕넷>
소라 죽은 부드러운 식감에 고소함이 일품이다. 샐러드는 매일 직접 만든 리코타 치즈와 싱싱한 야채의 조합으로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다. 우유빛 부드러운 치즈와 아삭한 야채의 식감, 진하지 않은 소스가 입맛을 돋운다. 회는 많지 않지만 싱싱함이 살아있어 맛집으로 충분한 자격이 된다.

매일 직접 만드는 리코다 치즈와 싱싱한 야채의 샐러드는 입맛을 돋운다.<사진=대덕넷>
매일 직접 만드는 리코다 치즈와 싱싱한 야채의 샐러드는 입맛을 돋운다.<사진=대덕넷>
두번 나뉘어 나오는 초밥. 첫번째 초밥은 탱글탱글한 생선살과 밥알이 조화를 이뤄 맛있다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두번째 초밥은 살짝 익힌 생선과 초밥들로 부드러운 맛이 또 다른 즐거움이다.

초밥을 먹는 사이 식탁에 올라오는 두부튀김과 고로케는 갓 요리해 따뜻함에 정성까지 그대로 담겨있다. 우동은 국물 맛부터 개운하다. 쫄깃하고 탱탱한 우동 면발은 기분좋은 마무리를 하게 한다.

마무리로 나오는 우동은 국물 맛부터 시원하고 면발은 탱탱하다.<사진=대덕넷>
마무리로 나오는 우동은 국물 맛부터 시원하고 면발은 탱탱하다.<사진=대덕넷>

따근따근 고로케. 부드러운 감자와 바삭한 튀김옷이 조화를 이룬다.<사진=대덕넷>
따근따근 고로케. 부드러운 감자와 바삭한 튀김옷이 조화를 이룬다.<사진=대덕넷>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는 이집을 다시 찾고 싶게 한다.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는 이집을 다시 찾고 싶게 한다.

오픈된 주방은 음식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사진=대덕넷>
오픈된 주방은 음식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사진=대덕넷>
◆음식 정보
점심특선 초밥 1만9000원/ 디너 스페셜사시미 1인 4만8000원/디너 스페셜초밥 2만5000원.

 

상호
전화번호 707-4024-3266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 부터 오후 10시까지
휴무 일요일
주소 대전시 유성구 죽동로 279번길 71-9(대전 유성구 죽동 721-51)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