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미 가득한 이태리 요리에 유럽풍 베이커리 즐겨…데이트족에겐 멋진 야경 선사
요리만 즐기는 레스토랑은 단호히 거부한다.
비바 아트센터는 레스토랑, 카페, 베이커리, 갤러리가 한 공간에 모두 포함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입도, 눈도, 귀도 즐거운 '1석 4조'의 즐거움이 공존한다.
이곳은 카페, 베이커리, 레스토랑, 갤러리가 층별로 구분, 어느 한 곳에 대해서도 소홀함이 없어 보인다.
다양성에 앞서 가장 중요한 맛을 확인해야 하기에 2층에 있는 'CIELO'로 향했다. 파스타, 리조또 등이 주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메뉴판을 들여다 보니, 점심 메뉴로 한정돼 있다. 점심과 저녁 메뉴를 다르게 특화한 것이다. 메뉴는 4가지며, 샐러드와 주요리, 차가 함께 제공된다.
살짝 당황했다. UNO 28.6, DUE 18.7, TRE 16.5, QUATRO 16.5. 무슨 암호같아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내 궁금증이 풀린다. 백 단위를 생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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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림 리조또와 다양한 야채로 속을 채운 닭가슴살 구이인 DUE. ⓒ2013 HelloDD.com |
주문은 DUE와 TRE, QUTRO로 했다. DUE는 양파, 감자, 치즈, 허브로 속을 채운 닭 가슴살 구이로 크림 리조또와 함께 나왔다. 다양한 야채들이 닭 가슴살과 구어져 닭 가슴살의 퍽퍽함을 잡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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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시한 해산물 앤쵸비 칠리 스파게티니인 TRE. ⓒ2013 HelloDD.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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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운 가지와 저염 베이컨 토마토 스파게티인인 QUATRO. ⓒ2013 HelloDD.com |
높은 위치한 탓에 멀리 산 등성이 보이는 창가자리가 인기가 좋으며, 유리창 너머 야경도 그만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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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쪽 벽면을 가득 메운 그림과 다양한 소품들 레스토랑의 고풍스런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2013 HelloDD.com |
배를 든든하게 했다면 건물을 둘러보자. 3층 갤러리 'SOLE'에는 서양화가 차일만 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더 알려진 차 작가는 자연주주의 영향을 받아 신비한 광선과 신선한 공기가 가득한 자연의 경이로움이 담긴 풍경화를 주로 그렸다. 전시되고 있는 작품은 30여 점으로 전시 기간 동안은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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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화가 차일만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2013 HelloDD.com |
1층에는 베이커리 'TERRA'가 있다. 이 곳에서는 당일 제조한 빵만을 소비한단다. 신선한 재료와 신선한 빵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유럽식 빵을 주로 만들기에 바게트엔 프랑스산 밀가루가, 호밀 빵 등에는 독일산 밀가루가 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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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이커리에서는 당일 만든 신선한 빵을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2013 HelloDD.com |
지하 1층에 위치한 카페 'VINA LUNA'는 유니크한 디자인의 의자들이 배치된 경쾌한 느낌준다. 지하 1층이라 하지만, 건물 자체가 언덕 위에 있어 창을 통해 동네 풍경이 고스란히 내려다 보인다.
이 곳 커피는 4개국의 원두를 브랜딩 해 상쾌한 느낌의 커피를 제조하는 것이 특징, 레스토랑 영수증이 있으면 커피 값의 일부를 할인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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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에는 주인장이 직접 수입해 온 아기자기가 소품들이 눈길을 끈다. ⓒ2013 HelloDD.com |
메뉴 | 파스타, 리조또 1만원대 후반~2만원대 초반 / 스테이크 4만원~5만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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