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힘!" "우리아빠 파이팅!" 마라톤 D데이를 하루 앞두고 대덕밸리 구석구석에 내걸린 현수막이 5월 바람에 힘차게 펄럭이고 있다. 7km,21km 장도에 나서는 선수들의 발걸음에 힘을 실어주는 문구들이다.

이번 현수막은 대덕밸리의 각 연구소마다 "지역 잔치를 만들자"며 2개씩 자발적으로 내걸었다. 전자통신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원자력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화학연구원, 자원연구소... 연구하는 분야만큼이나 현수막 문구도 다양하다.

"대덕밸리 마라톤 참가를 환영합니다" "달리면 건강합니다. 달리면 행복합니다" "대전에서 세계로. 대덕밸리의 힘!" "힘내세요. 달리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한장 한장에 내걸린 현수막마다 대덕밸리를 달리는 축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가 담겨져 있다. 튀는 문구도 한몫거든다. "뛰어봐. 세상이 즐거워"

이렇게 준비하세요
운동장에는 당일 9시까지 나와야지요. 한화이글스 치어리더들과 함께 몸풀기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장정을 떠나며 때로는 신나게 때로는 유연하게 충분히 몸을 부드럽게 해야 부담이 없습니다.

복장 점검은 기본. 복장은 땀흡수가 잘되는 가벼운 운동화차림이 좋겠지요. 스피드칩을 달기 위해서는 당연히 운동화에 끈이 달려야 하구요. 미리 배포한 번호표는 반드시 원형대로 부착해야 하며, 번호표가 없으면 참가자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주차는 주변 연구소에 대회가 열리는 운동장에는 안전한 경기진행을 위해 주차가 금지됩니다. 대신 미리 운동장 주변의 각 연구소 주차장과 항공우주연구소 앞쪽 도로에 주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5천여명 이상이 모이는 곳인만큼 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한방법. 기록측정은 정확하게 운영본부에서 배포하는 챔피언 칩은 운동화에 반드시 부착해야 합니다. 출발시 출발선의 메트를 밟지 않으면 기록이 계측되지 않기 때문에 유의할 것. 하프코스와 건강달리기 코스의 주로 진입 방향이 다르다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경기 후 칩을 반납하지 않으면 보상을 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마세요. 하프코스는 일부 도심구간을 달리기 때문에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시간 안에 들어와야 합니다. 그리고 반환점에서는 반드시 표식 리본을 받아야 합니다.

7km 건강달리기의 경우 순환 코스로 반환점은 없습니다. 경기 도중 몸에 이상이 생기면 스스로 챙겨야 한다는 점을 잊지마세요. 앰뷸런스가 준비되는만큼 주저말고 승차하고, 차량이 보이지 않을 경우 주변의 자원봉사자에게 도움을 청하면 됩니다. 행사가 끝난뒤 내가 만들어낸 휴지는 내가 챙겨가는 것도 시민축제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요령입니다.

<대덕넷 문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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