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와 실리콘밸리에 있는 기업 및 대전시 등 3자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홍선기 대전시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시의 래디슨호텔에서 9일(현지 시각) 대덕밸리벤처연합회(회장 이경수)와 실리콘밸리 한인IT포럼(회장 하명환) 간에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서명을 맺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는 대덕밸리 벤처연합회에서는 김영대다림비전사장이 참석했으며 미국 벤처기업인 50여명과 스탠퍼드대 석좌교수인 밀러교수 등이 참석했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는 대덕밸리 내 300여개 벤처기업이 가입한 최대 단체이며 실리콘밸리 한인IT포럼은 실리콘밸리에서 활동중인 한인모임으로 IT(정보기술) 관련 기업인 및 벤처투자사 60개가 가입돼 있다.

이 협약에 따라 대전시는 이들 기업체간의 정보 교류와 투자기회 확대,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과 재정적인 지원을 하게 된다. 또 실리콘밸리 한인IT포럼은 실리콘밸리 지역의 기술 및 시장동향 등 벤처 관련 각종 정보 제공과 현지 투자설명회 개최, 대덕밸리 벤처기업의 미주 진출 및 마케팅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는 회원사의 실리콘밸리 등 미주지역 진출과 투자 및 마케팅 기회 확대에 노력하며 대덕밸리와 실리콘밸리의 각종 행사에 참여하거나 후원하고 발간물 상호교환 등 정보공유 등에 나서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3자간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대덕밸리와 실리콘밸리간 정보공유 및 유통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대덕밸리의 위상 확립 등 양측이 공동 발전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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