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30주년 행사..16일 부터 3일간 벤처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동문들은 다 모여라." KAIST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코엑스1층 태평양관에서 See-KAIST 2001 카이스트 30년 벤처쇼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벤처쇼에는 삼성전자(주), LG전자(주), 대덕테크노밸리, 한국벤처캐피탈협회를 비롯해 KAIST출신 벤처기업인 (주)메디슨, (주)네스테크, (주)인젠, (주)터보테크 등 1백여개 벤처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벤처쇼에는 IT(정보기술), BT(바이오), NT(초정밀기술) 등 다양한 분야 벤처기업의 제품전시를 통해 KAIST의 연구성과를 보여주게 된다.

관련된 전시회는 벤처기업관에서 열린다. 곽병만 See-KAIST 추진위원장은 "현재 10여개 벤처기업의 참여가 확정되었고 주관사에서 나머지 벤처기업들의 참여를 확인하고 있다"면서 "이번 벤처쇼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창업아이디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카이스트관에서는 KAIST교수 70여명이 연구개발한 73개 과제와 16개 과학고가 연구개발한 20개의 과제가 함께 전시된다.

이 곳에서는 국내 최고의 휴먼로봇 아미(AMI), 다목적 무인비행선,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서비스로봇 등이 선보인다. 한편 이번 See-KAIST 2001의 전시과제, 참가자, 주요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홈페이지(seekaist.kaist.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덕넷 김영중기자>happynews@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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