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공동상품 출시 등 다양한 교류 벌일 것

한밭대학교(구대전산업대)와 오사카 산업대가 창업보육센터 프로그램 등을 교환하는 포괄적인 산학협동 조인식을 체결했다.

한밭대학교(총장 염홍철)와 오사카 산업대학(학장 후루타니시메이지)은 최근 이 대학 회의실에서 양교간 국제창업보육프로그램 기본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오사카 산업대는 일본내에서는 처음으로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며 벤처지원자금으로 1백80억엔(2천억원 상당)을 조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정으로 양 대학은 각각 산학 협정을 맺고 있는 대전충남과 오사카 지역의 대기업,중소기업,벤처기업 등 기업을 연계시켜 교류를 활성화 할 계획이다. 특히 양 대학은 대학내에 설치된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간 기술이전및 공동 기술개발,공동상품 출시 등을 통해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양대학은 오는 9월 한밭대학교에서 국제산학심포지엄을 개최하기로 하는 등 매년 심포지엄을 정례화 하기로 했다. 한편 한밭대학교는 이번 협정으로 오사카대학에 현재 구 대전산업대 시절 현암캠퍼스 부지에 운영하고 있는 창업보육센터 경영 노하우를 전수할 방침이다.

한밭대 신소재 TBI 전종한 소장(공업화학과교수)는 "이번 협정은 새로운 형태의 한일 벤처교류"라고 평가 한뒤 "이번 협정 체결로 일본에 진출하고자 하는 대덕밸리의 벤처기업들에게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오사카대 방문단이 한밭대를 둘러보는 모습>

<대덕넷 구남평 김영중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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