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장인순)는 오는 7일부터 10일간 소내 회의실에서 과학기술환경부 차관 등 베트남 고위 원자력정책 담당자 6명을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한.베트남 원자력 협력 확대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 원자력 정책 수립과 기술자립 경험 등을 베트남 원자력 정책 담당자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특히 베트남 원자력 정책 담당자들은 이 기간 국내 원자로 및 연구시설 등을 방문, 우리나라 원자력 기술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한국-베트남간 원자력기술의 협력 증진은 물론 앞으로 우리나라가 베트남 원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2015-2018년 사이 원전을 상업운전한다는 목표로 최근 일본과 프랑스 등 원전 선진국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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