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시30분 벤처카페 아고라서 버스로 출발...회사소개서 들고 오시길

"10일 반도체 업종 천안에서 뭉칩니다" 대덕밸리 반도체 업종 기업들의 천안 대회전 일정이 결정됐습니다. 대덕밸리의 반도체 모임(회장 이중환 케이맥 사장)과 충남벤처협회(회장 박덕흥 STS반도체통신사장) 소속 천안지역 반도체 기업들이 10일 오후 첫 만남을 갖습니다.

언제 누가 참석하나
시간과 장소는 10일 오후 3시30분 천안 STS 반도체 통신 회의실입니다. 대전에서는 1시30분에 출발할 예정입니다. 벤처카페 아고라 앞에서 버스가 준비됩니다. 천안지역 참가회사는 STS 반도체 통신(대표 박덕흥,충남벤처협회장)을 비롯 테스텍(정영재), TSE(권상준), BIEMT(이강열), 넥스콘테크놀로지(서인원,구 동양알앤디), KDNS(박창현) 등 입니다.

대전지역에서는 대덕밸리반도체 모임 회원들이 대거 참석의사를 밝혀왔습니다. 회장을 맡고 있는 이중환 케이맥사장을 비롯 총무를 맡고 있는 홍기현 애크론정보통신 사장, 대덕밸리 벤처연합회의 이경수회장(지니텍사장), 임채환블루코드테크놀로지사장, 염병렬 에이에스비사장, 유하영 아스텔사장, 이상환 파이오닉스사장, 송규섭 에이팩사장, 한백 박근섭사장 등이 참석합니다.

참가예약하기
문의:총무 홍기현 애크론정보통신사장(017-514-0436,이메일 khh@akcron.co.kr)

모임 진행은
모임은 이렇게 진행합니다. 먼저 초청회사인 천안의 기업들이 자신들의 기업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사장이나 이사가 나와 10분 정도의 프리젠테이션과 5분정도의 질문을 받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이 끝나면 초청사인 STS 반도체 통신 생산라인을 투어 합니다.

참고로 STS 반도체 통신은 최근 코스닥 심사를 통과해 공모가 진행중이며 지난해 매출은 3백80억원입니다. 저녁식사는 천안측에서 내겠답니다. 메뉴는 오리고기(로페식당)입니다. 간단한 소주를 곁들이며 반도체 업종간의 상호 협력점을 찾아볼 예정입니다.

준비물과 향후 일정
버스로 이동하면서 대덕밸리 기업들간 자기PR시간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회사 소개서나 제품 브로셔 등을 돌리고 간단한 소개가 있을 예정입니다. 대덕-천안 반도체 업종 기업 교류는 4차례 정도 더 진행될 것입니다. 이후에는 천안의 기업들의 대덕밸리를 답방하고 다시 천안으로 대덕밸리 기업들이 답방하는 형식입니다.

기대 효과
대전과 천안의 반도체 업종 교류는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천안지역은 반도체 웨이퍼면 웨이퍼, 조립이면 조립 등 생산제조기술이 밑바탕입니다. 반면에 대덕은 R&D가 강합니다. 당연히 접점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지요.

또 천안지역 반도체 관련 기업들은 대부분 시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업들입니다. 시장 상황에 대해 훤히 알고 있는 '싸장님'들입니다. 대덕밸리의 벤처기업들 상당수가 연구원 출신이다 보니 아직도 '연구원 마인드'로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번 교류에서는 이런 부분에서 한수 배울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 됩니다.

박덕흥 STS반도체통신 사장은 "대덕과 천안은 제조기술과 연구개발에서 서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기업간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대전지역 반도체 모임 회장인 이중환 케이맥 사장은 "천안의 반도체 기업들의 경우 시장과 밀접한 부분이 많아 마케팅과 제조경험 등 많은 부분에서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면서 "두 지역 연계의 토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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