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중간체 한켐1 8월까지 30만불어치 수출...올 1백만불 수출 자신

대덕밸리 벤처기업 한켐(대표 이상조 www.hanchem.net)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바이오벤처기업 E사와 11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맺고 일부 선적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한켐은 오는 6월까지 11만불 어치를 선적한 뒤 오는 5월 중순쯤 파트너인 E사측 관계자가 대덕밸리를 찾아 추가로 2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가 수출에 성공한 제품은 한켐1로 이름 붙여진 의약품 중간체로 회사측은 올 연말까지 1백만 달러 수출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출계약건과 관련 한켐은 한국과학기술원 CDMS센터(분자설계 및 합성연구센터)와의 기술협약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켐은 99년 10월 창립한 이후 국내에서는 삼성, LG화학, 동부한농화학, 동아제약, 화학연구원 등에 화학물질 중간체를 납품해 왔으며 해외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조 사장는 "이번 수출은 카이스트 CDMS센터와의 기술협약에 따라 다양한 기술교류를 해온후 나온 첫 성과"라면서 "올해에는 E사와의 계약 건 만으로도 1백만 달러 수출은 거뜬히 돌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덕넷 구남평 김영중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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