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국,싱가포르 등 줄이어...투자 가능성 타진

대덕밸리에 아시아 각국 투자자 및 정부기관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3월 이후 대덕밸리 관련 외국인의 방문은 2개월 사이 4-5회. 이번 주에도 싱가포르 투자청(23일)과 일본 벤처캐피털 방문단(24~25일)이 대덕밸리를 단체로 방문할 예정이어서 대덕밸리의 외국인 러시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23일과 24일 각각 도착하는 싱가포르 투자청과 일본 벤처캐피털 방문단은 대덕밸리 투어와 인바이오넷,뉴그리드 테크놀로지,텔레포스 등 주요 벤처기업을 방문할 계획이어서 해외투자유치 전망을 밝게해주고 있다. 외국인들의 대규모 방문은 대덕밸리가 최근 들어서 한국 최고의 기술력이 모아져 있는 벤처집적단지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대덕밸리에는 그동안 싱가포르 쥬롱타운공사 회장단 일행 10여명(3월20일)과 일본의 가시와자키의회대표단(3월29일)이 각각 대덕바이오커뮤니티(대표 구본탁 인바이오넷 사장) 등 밸리내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돌아갔다. 또 지난 2일에는 중국 허베이성 부시장 일행 3명과 중국 국무원상무부주임이 대덕밸리의 연구시설과 벤처단지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대덕밸리가 대전을 찾는 외국인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ETRI, LG 연구소, KAIST 등 연구시설과 벤처기업을 방문한뒤 대덕밸리의 활기에 놀라움을 표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시철 국제협력과장은 "대덕밸리가 최근 대외적으로 알려지면서 견학하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잦아들고 있다"면서 "대덕밸리의 글로벌화가 한결 앞당겨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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