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5백억원...대덕밸리 발전의 새 전기 기대

과산단지 개발을 위한 대덕테크노밸리가 출범했다. 대전과학산업단지의 개발 주체인 대덕테크노밸리(대표 서상혁)는 20일 오후 4시 30분 대전시 서구 둔산동 중부리스빌딩 7층에서 현판식을 가졌다.(관계기사 DD Inside)

이날 현판식에는 홍선기 대전시장, 김승현 한화그룹 회장, 정건용 한국산업은행 총재등을 비롯 국회의원, 시의원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홍선기 대전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전의 숙원이던 과학산업단지가 이제야 개발의 첫 발을 내디뎠다"면서 "대덕밸리가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발전하는데 대덕테크노밸리가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건용 한국산업은행 총재는 "대덕과학산업단지 개발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을 주도할 막중한 책임이 있는 사업"이라며 "대전의 지역경제 활성화뿐 아니라 나라 경제 전체의 숨통을 트이는 사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대덕밸리는 첨단산업집결지로서 전국의 우수한 과학두뇌가 집결돼 있는만큼 그 위상이 높다"며 "한화도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로서 사명감을 갖고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덕테크노밸리는 한화가 325억원, 대전시가 100억원, 산업은행이 75억원을 출자, 자본금 500억원으로 공동설립된 민관합동법인이다. 대덕테크노밸리는 앞으로 대전과학산업단지를 벤처기업전용단지와 주거단지, 레저단지 기능이 총망라된 벤처기업 요람으로 개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대덕넷 구남평 김영중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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